1. Judah’s Thumb란? 리야드, 담맘 근교 최고의 사막 하이킹 명소
Judah’s Thumb(주다스 엄지)은 담맘(Dammam)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사우디의 대표적인 사막 지형이다. 엄지손가락처럼 솟아 있는 독특한 바위 때문에 사진 명소, 하이킹 명소,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특히 주말이면 사우디 현지인들이 가족·친구들과 함께 찾는 인기 스팟이라 “사우디에서 어디 가볼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할 만한 곳이다.


2. 혼자 떠난 사막 여행 — 너무 어두운 야간운전. 4X4 Driving! 압도적인 주간 풍경
Judah 근처에 도착하니 야간(11시쯤). 주변에는 가용한 불빛이 전혀 없어 오로지 차량의 헤드라이트에만 의지해 운전한다. 사륜구동 차량이 필수는 아니지만(현지인은 승용차로도 진입) 가능하면 사륜 구동차량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둡디 어두운 사막 지형을 따라 들어가면서 오늘의 캠핑 사이트를 정한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 텐트를 설치한 곳이 황당함 그 자체...)
밤에 볼 수 없는 풍광이 낮이 되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니...



3. 현지 사우디 친구들과 합류 — 혼자 떠났지만 혼자가 아니었다
원래는 혼자 조용히 하이킹을 할 계획이었지만, 다음날 아침, 주위를 돌다 우연히 두면의 사우디 친구를 만났다. 함께 아침을 먹고 가볍게 떠난 하이킹은 잊지 못할 기억을 만들어 주었으니.. 기어 올라간 돌바위에서 다시 내려오질 못한 것이다.
세명중 두명이 올라가고 몸이 무거운 친구 한 명이 주변 마을로 구조 요청을 해 약 1시간 만에 다른 차가 구조를 위해 바위산 위쪽으로 올라왔다(약 15km 정도 북쪽에 차량 진입로가 있었다.) 하지만.. 이 친구들의 도전정신(가자! 4X4 Chanllange)에 다시 한번 차가 고립되고.. 결국 한 명만 남겨두고 걸어 내려가 다시 구조 요청을 하게 된 신세.. 사우디 사람들의 즉흥적이고 따뜻한 성격은 늘 여행을 더 풍성하게 만든다. 주변을 지나던 RAM PICK UP TRUCK에 구조되어 원래 차량이 있던 곳까지 이동, 차량이 있는곳에 도착하자마자 그들은 활짝 웃으며 말했다. 구조는 사우디 친구들끼리 해결하겠다고 하여 그렇게 헤어졌다.
이렇게, 정말 우연하게 현지 친구들과 함께하는 로컬 하이킹이 되었다.





4. 붉게 물든 사막을 뒤로하며 — 혼자 떠났지만 더 풍성해진 하루
해가 지기 시작하자 사막은 붉은빛으로 물들었다.
혼자 떠난 여행이었지만, 돌아올 때는 마음이 꽉 찬 느낌이었다. Judah’s Thumb는 단순한 하이킹 장소가 아니라, 사우디에서의 인간적인 연결을 다시 느끼게 해준 곳이었다.

Judah’s Thumb는 사우디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곳
Judah’s Thumb는 풍경도 멋지지만,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경험이 더 큰 의미를 남긴다. 혼자 떠났지만 혼자가 아니었던 하루. 사막의 바람, 친구들의 웃음,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풍경이 만들어낸 완벽한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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